잇따른 전세 사기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인중개사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이 '구리 빌라왕'과 연루된 공인중개사 40여 명을 뒷돈을 받은 혐의로 한꺼번에 입건했는데요, 최근 불거진 전세 사기에는 이렇게 임차인들이 믿고 맡긴 공인중개사들이 다수 얽혀 있었기에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악성 집주인에 대한 신상공개 사이트도 등장했는데요, 해당 사이트에는 임대인의 사진, 이름, 나이뿐 아니라 구체적인 주소까지 담겼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해당 사이트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른바 '사적 제재'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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